[뉴필로소퍼]aphorism 에너지, 기로에 선 인간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 16호

에너지, 기로에 선 인간



뉴필로소퍼 16호 에너지, 기로에 선 인간


인류의 역사는 에너지를 두고 싸운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이라는 에너지 를 사용하게 되면서 인류의 지경은 확대되었고, 불에서 태어난 무기들로 그 영역은 훨씬 더 확장되었습니다. 수많은 정복자들이 땅을 넓힌 이유는, 그 땅에 산재한 숱한 에너지를 손에 넣기 위해서였습니다. 목재, 석탄, 석유 등으로 이어진 전 세계 국가들의 격돌은 21세기에도 양상만 바뀌었을 뿐, 실상 전쟁이라고 이름 붙여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에너지 문제는 국가적 스케일로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21세기 들어 기후변화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게 되면서, 개인 삶의 영역에도 에너지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을 겁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 삶의 모습과 마음을 규정하고, 더더욱 다음 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바로 지금 생각을 벼려야 할 일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나를, 우리를, 세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에너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해 보는 시간, 뉴필로소퍼 16호를 통해 만나 보시기를 바랍니다.

 

핵융합 기술의 장점과 그에 걸맞은 의식을 갖추지 못한 인간의 욕망!
철학자 팀 딘, <우리는 유토피아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하는 노력의 의미는?
철학자 나이젤 워버튼, <전등을 끄지 않아도 될까?>
작가 클라리사 시벡 몬테피오리, <제한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


시대별로 에너지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물리학자 짐 알칼릴리 인터뷰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 에너지>